[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전국 용무도대회’가 지난 2~3일 구미시 선산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등학교 용무도연맹(회장 김형식)이 주최했으며 대한용무도협회 임원을 비롯해 지역 기관 단체장, 전국 중·고등학교 선수 500여 명이 참가했다.
　김 회장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구미시 비봉산 자락에서 전국의 용무도 가족들이 모여 2013 한국중고연맹 전국용무도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용무도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청소년들이 용무도의 매력에 빠져 저변확대의 밑바탕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무도는 용인대학교 무도연구소에서 태권도를 비롯해 유도, 검도, 합기도, 씨름 등의 무도와 호신술을 통합한 한국적 종합무도로 심신수련과 호연지기 정신을 모두 배울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정신적 기반이 되는 사상과 철학이 담겨있는 종합무술이다.
　최근에는 미국, 홍콩, 인도네시아에서 군대무술로 채택되는 등의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내외에 많은 동호인 확보 등 대한체육회 가맹 단체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대회 종합 우승은 대전 무궁화 도장(관장 김진성)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