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소치 리허설 무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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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소치 리허설 무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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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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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크로아티아 대회 출전

 발목 부상으로 주춤하던 `피겨 여왕’ 김연아(23·사진)가 그랑프리 시리즈를 대신할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리허설 무대로 12월 크로아티아 대회를 선택했다.
 김연아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내달 5~8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출전하겠다는 계획을 5일 밝혔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선수 생활의 마지막 무대로 정하고 훈련에 매진하던 김연아는 지난 9월 오른발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나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원래 올 시즌 두 차례 그랑프리 시리즈를 통해 새 시즌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다음 소치에서 최후의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었으나 이 계획이 무산됐다.
 부상이 심하지 않고 빠르게 회복하면서 훈련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김연아는 올림픽에 앞서 실전 감각을 조율할 대회를 물색해 왔다.
 NRW트로피(독일 도르트문트), 우크라이나 오픈(우크라이나 키예프) 등 12월에 열리는 소규모 대회를 놓고 저울질한 끝에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를 선택했다.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는 올해 46회째를 맞이한 전통있는 대회다.
 김연아는 2003년 이 대회의 노비스·주니어 부문인 `골든 베어’에서 노비스 부문 우승을 차지한 인연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는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장식하려 준비한 프로그램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A Little Night Music)’ 삽입곡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Clowns)’를,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탱고 거장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선보인다.
 특히 프리스케이팅은 빠른 템포의 변화무쌍한 탱고 리듬 속에 난도 높은 동작을 여럿 포함시켜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연아는 올댓스포츠를 통해 “부상에서 많이 회복돼 출전을 검토한 끝에 이 대회를 선택했다”면서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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