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내년 살림규모 는다
  • 권재익기자
안동시, 내년 살림규모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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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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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3.7% 증가한 7812억 편성 전망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시 내년도 살림살이가 올해보다 3.7% 증가한 7812억원 규모로 편성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을 건전재정 기조를 강화하면서 민생 안정과 전통문화를 기반한 문화융성을 선도하고 신도청 시대를 열어 가는데 중점을 두고 일반회계 6752억원, 특별회계가 1060억원 등 2013년도 당초예산 7535억 원보다 277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키로 했다는 것.
 이번 예산안은 총규모가 3.7% 늘었지만 사회복지비 매칭부담과 법정·의무적 경비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광특회계사업 중 도자율사업과 시 자율사업의 도비부담비율이 낮아짐에 따라 가용재원이 1459억원으로 올해 1602억원 보다 8.9%(143억원) 줄어들어 세출예산 편성은 선택과 집중의 재정원칙 하에 편성했다.
 또 인건비, 법정·의무적 경비, 협약체결에 의한 사업은 우선 계상해 재정책임성을 강화했으며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장에 대해서는 신규발주는 당분간 억제해 차년도 이후 추가수요를 최소화하고 단기간에 사업이 준공하거나 부분 개통으로 사업효과를 볼 수 있는 지역에 우선 배정했다.
 특히 자체사업 중 민간이전경비는 기준액(172억원) 대비 159억원(92%), 행사·축제성 경비는 금년(81억원) 대비 67억원(82%), 경상경비는 최소한의 필수경비만 계상하는 등 의례적이거나 낭비적이고 성과가 없는 사업은 과감히 줄였다.
 일반회계 분야별 주요 투자 사업은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금년 436억 원 보다 10억원을 절감한 총 426억 원을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18억원, 온나라시스템 구축 5억원, 제6회 지방선거 부담금 24억원, 여성복지회관 신축 30억원, 새마을회관 증축 12억원, 가로등 및 보안등 유지관리 12억원 등에 반영했다.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재해위험지구정비 44억원 등 재해예방사업에 올해보다 29% 증가된 총 7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교육분야에서는 교육경비지원 17억원, 퇴계학당운영 8억원, 영어마을 지원 10억원, 학교 급식지원 20억원 등이 포함됐다.
 문화·관광분야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조성 90억원, 임란역사기념공원 조성 40억원,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사업 20억원, 한국문화관광테마파크 조성 71억원, 선비문화수련원제2원사건립 37억원, 강남어린이도서관 건립 53억원, 문화콘텐츠발굴육성 18억원, 선성현문화단지 20억 원 등 총 907억원을 편성했다.
 환경보호분야는 송평천 생태하천복원사업 37억원, 하수관거사업 419억원, 가정상수도 사용료감면지원 15억원, 생활쓰레기 수거·운반 17억원, 가연성 폐기물 처리 및 비위생매립지 정비사업 82억원 등 총 490억원이 편성됐다.
 사회복지의 경우 영유아보육료 135억원, 가정양육수당 67억원, 누리가정 등 71억원, 기초노령연금 425억원, 노인일자리 사업 32억원,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218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농림해양수산분야는 쌀 소득 등 보전 직접지불제 63억원, 농작물 재해보험지원 34억원, 유기질비료지원사업 38억원,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 22억원, 과수고품질생산시설현대화사업 20억원,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28억원 등 총 934억원 편성했다.
 산업·경제분야는 전통시장시설현대화사업 13억원, 투자기업 지원 49억원, 바이오산업연구원 10억원, LED 조명 교체지원 19억원 등 총 120억원을 반영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시 발전을 위해 꼭 추진하고 싶은 사업과 관련된 예산도 삭감당할 만큼 힘든 과정을 거쳐 예산을 편성했다”며 “한 푼도 헛되이 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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