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주거 탄탄한 인프라… 역동적인 창조도시 도약
  • 김형식기자
일자리·주거 탄탄한 인프라… 역동적인 창조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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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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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2만명 달성`구미’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 인구가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41만9228명을 기록하며 연내 42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있다. 최근 지방도시의 인구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구미시는 경북도내 인구증가율 및 출생아수에서 지속적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러한 인구 증가는 시의 꾸준한 산업단지 확충과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로 직장을 구하기 위해 전입한 후 결혼을 해 정착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구미시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3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올해 시 고령자 비율이 전체 인구의 6.4%로 고령자비율이 전국 시·군·구에서 3번째로 낮아 젊은도시임을 입증했다.

   ■ 11만 근로자시대, 투자유치 11조원, 5공단 보상 착착
 구미시는 올해 LG디스플레이 신규투자 8326억 원을 포함해 지난 7년간 총 283개사 11조4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러한 투자유치 달성은 국내는 물론 해외 현지를 직접 방문하는 남유진 시장 특유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기업지원정책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활발한 기업 유치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로 일자리가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 말 구미 공단 근로자 수가 공단조성 이후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 지난 7월말 현재 10만4480명으로 11만 근로자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시는 올해 아파트 3793세대 신규분양을 이미 완료했고, 2014년까지 1300여 세대 추가 분양 계획도 갖고 있으며 주택 재개발·재건축 추진 활성화를 위해 `구미시재개발재건축추진본부’를 두고 관계자 간담회 및 관련법령 개정 등 주택정비사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현재 5공단 산동지역 보상이 대부분 마무리됐으며 보상 집행액은 2109억 원으로 향후 구미 경기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휴폐업 부지는 발빠른 세대교체, 구미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확대 지정
 구미시는 1공단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산업에 대한 세대교체를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청산된 한국전기초자 1, 2, 3공장은 LG이노텍(주) 등 18개사가 입주해 스마트기기용 광학기기 사업 분야에서 5130억 원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으며 과거 동국무역, 한국합섬의 공장이 있었던 지역은 부지를 분할해 필요한 중소기업의 입주가 이뤄졌다.
 1공단 내 휴폐업 부지는 (구)대우일렉트로닉스 부지의 성공적 구조고도화 사업추진의 경험을 토대로, 적기에 원하는 기업에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강구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30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에 있는 `구미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를 3.6㎢(109만)으로 확대 지정받아 당초 지정면적에 (구)대우전자 및 동국무역 부지 0.5㎢(15만평)이 더해졌다.
 
 ■ 도심이 강과 숲, 꽃으로 가득하다
 산업도시, 회색의 공단도시, 구미는 지난 7년간 건강한 변신을 거듭해 왔다.
 2006년 남유진 시장 취임 후 공약사업으로 시작된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은 걸어서 5분 안에 시민 누구나 쾌적한 자연의 쉼터를 이용할 수 있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
 금오지와 문성지 생태공원, 도시숲 조성 등 휴식공간 확장과 담장허물기, 범시민 헌수운동 등으로 구미 곳곳을 꽃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쾌적한 친환경 녹지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산림청에서 시행한 `2012 한국의 가로수길 62선’에 구미의 도시숲 3개소가 선정됐으며, 옥성 초곡소하천이 `2013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과 `2013 도시녹화운동 전개 우수사례 공모’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인 `낙동강 구미 7경 6락 리버사이트 프로젝트’수립으로 구미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낙동강을 문화, 레저, 관광을 연계하는 친환경 수변복합레저파크로 조성하기 위한 미래 청사진을 완성해 낙동강 중심 녹색수변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다양한 문화예술 기회 제공으로 시민들 욕구 충족
 구미시는 공업도시 이미지 탈피를 위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현대건축 1세대를 주도한 김수근 작가의 숨결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문화예술회관은 품격 있는 공연문화를 주도하며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구미시는 문화예술회관을 통해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런던첼로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발레 `호두까기 인형’, 뮤지컬 `점프’ 등 다양한 장르의 명품공연을 테마별, 연령별, 시기별로 기획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저렴한 비용으로 연중 제공하고 있다.
 ■ `불산오염? 더 이상 구미에는 없다!’ 안전한 지역 농산물 공급
 최근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구미 불산 오염우려지역 생산단계 안정성 조사’결과 농경지, 농산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발표했다.
 오염이 우려되는 사고 지점부터 반경 3㎞이내인 구미시 임천리 및 봉산리 일대의 농경지 40건에 대한 조사결과 정부기준치 400ppm에 훨씬 못 미치는 61∼279ppm으로 나타났고 쌀과 채소류 등 농산물 100건에 대해서는 불소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시는 `아무리 나쁜 과거도 되새기지 않으면 다시 발생한다’는 신념으로 불산 누출사고 발생 1주기를 맞아 `구미, 환경도시로 거듭나다’전국 순회 사진전시회를 전국 6개도시에서 개최하는 등 뼈 아픈 과거를 되새기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8일부터 부처별 5개팀 40명으로 구성된 범정부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구미 합동방재센터’가 경북도 경제진흥원 1층에 꾸려져 내달 5일에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 시민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행복구미로 나아가다
 민선5기 작과 함께 목표로 내세운 `강한 경제 더 큰 구미’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구미시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고 있다.
 구미시는 올해 시정평가에서도 `지역산업정책대상 종합대상’,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 브랜드(예스구미) 대상’ 등 21개 기관수상 차지했으며,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 수상 등 남유진 구미시장 개인수상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시정의 중심은 언제나 시민들의 향해 있다”며 “찰나의 순간에도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판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더 밝은 구미시의 미래를 위해 국가 5공단 조성, 인구 50만 시대, 수출 500억 달러 달성에 42만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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