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호주 건축시장 넘본다
  • 이진수기자
포스코건설, 호주 건축시장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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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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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억 규모 호텔·오피스 공사 수주… “초고층 건물 시공·설계기술력 인정”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건설이 호주에서 2300억원 규모의 호텔과 오피스 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호주내 설립한 BPI가 호주 회사 FESA 480사로부터 약 2300억원 규모의 호텔 및 오피스 공사를 따냈다고 23일 밝혔다.

 BPI사는 포스코건설이 지난 7월 호주의 건축, 토목, 시멘트 종합 기업인 BGC사와 공동으로 설립한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의 지분율은 49%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서호주 정부가 호텔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퍼스 시내에 위치한 소방방재청을 이전하고 그 부지 위에 14층 높이에 330실 규모의 호텔과 22층 높이의 오피스를 건립하는 것이다. 완공 시기는 2016년 말이며, 호텔운영은 스타우드 그룹의 웨스틴이 맡을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호주사업단장 이용일 전무는 “이번 수주는 포스코건설이 그간 국내외에서 수행한 초고층 건물의 시공실적과 설계기술력을 호주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며 “향후 선진 건축시장 진입의 초석이 될 것으로 것이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초에도 BGC사로부터 3700억원 규모의 동티모르 시멘트 플랜트 공사를 수주한 바 있으며 앞으로 광산, 인프라, 건축사업 분야에서의 수주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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