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2차청아람 건립 83억·서재문화체육센터 7억 등
[경북도민일보 = 김병진기자] 대구시는 9일 지난해 건설사업 9건, 총 공사비 3930억 원에 대한 설계 경제성 검토(VE·Value Engineering) 심의를 통해 예산 245억2000만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는 설계VE 심의에서 달성2차청아람2단지 공동주택 건립공사(1384억원)에서 83억원(5.9%), 서재문화체육센터 건립공사(155억원)에서 7억2000만원(4.6%) 등을 절감했다.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설계 VE 심의위원회를 36회 열어 기술제안을 받아 127건을 채택해 설계에 반영했다.
또 시는 설계 경제성 검토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지역의 CVS자격자들과 정기적으로 워크숍을 열고 자체적으로 `2014 설계 VE매뉴얼’을 발간해 건설공무원 및 지역 설계업체에 배부해 교재로 사용토록했다.
정명섭 대구시 건설방재국장은 “창조경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설계VE의 활성화로 건설사업 예산절감과 시설물의 기능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담당직원의 교육기회 확대와 VE전문가 초빙교육으로 내실 있는 VE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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