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스포츠 인프라·천혜의 자연조건 어우러져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군이 최근 몇 년 전부터 구축한 스포츠 인프라가 천혜의 자연조건과 함께 축구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축구명문 고려대를 비롯한 대학 7팀, 서울 보인고교를 비롯한 고교 7팀, 내달 개최될 춘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 참가 중등 9개팀 등 총 23개팀 1000여명이 오는 28일까지 영덕에서 동계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또한 야구는 지난 4일부터 인천 소래고교를 비롯한 중등 3팀 등 4개팀, 150여 명이 오는 20일까지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다.
이에 군은 전지훈련팀들을 위해 영덕군민운동장과 인조구장 4개소, 축구장 2개소 등 7개소의 축구장과 인조잔디 야구장 1개소 등 지역 축구 및 야구 관련시설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군은 지역을 찾은 선수들의 훈련에 차질이 없도록 체육시설을 점검하고 음식점과 숙박업소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전지훈련 중 실전 감각을 키워주기 위해 매일 경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축구심판 1급 자격증을 소유한 심판진 12명을 배치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영덕군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는데에는 최신 스포츠 인프라와 함께 온화한 기후와 다양한 명품 먹거리가 함께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병목 군수는 “영덕을 찾은 전지훈련팀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며 “앞으로 영덕군이 더욱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지훈련팀 유치로 숙박을 비롯한 음식점 이용과 학부모들의 간식 지원 등으로 20여 일에 10여 억 원 정도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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