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우주센터 완공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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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우주센터 완공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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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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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이곳에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센터가 서서히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1월말 현재 고흥 우주센터의 토목공사 공정률은 91%, 발사대 시스템을 제외한 건축 공정률은 98%에 달해 거의 완공 단계에 와 있는 셈이다.
 총 공사비 3000여억원이 투입돼 2003년 8월 기공식이 있은 지 4년여의 대역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것이다. 발사대 시스템 건설도 러시아와의 협력으로 올해부터 시작됐으며 일부 장비는 지난해말 러시아 현지에서 제작되고 있다.
 발사대 건설을 끝으로 내년 4월께 고흥 우주센터가 완공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13번째 우주센터 보유국이 된다.
 전세계적으로 12개국이 모두 26개의 우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미국이 10개를 보유해 가장 많고 러시아와 중국이 3개, 일본이 2개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인도,프랑스,브라질,카자흐스탄,호주,파키스탄,캐나다 등도 각각 1개를 운영하고 있다.
 외나로도 동남단 약 150만평의 부지에 들어선 우주센터는 내년 10월께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위성을 자력으로 발사,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우주센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곳에서 발사될 과학기술위성 2호는 벌써 제작이 완료돼 발사시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고흥 우주센터는 발사대 시스템을 비롯해 발사 통제동, 위성시험동, 발사체 종합조립동, 고체 모터동, 광학장비동, 우주체험관(교육홍보관), 추진기관 시험동 등으로 이뤄져 있다. 우주센터 주변의 기상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상관측소도 인근 마복산에 들어선다.
 또 이곳에서 발사된 우주발사체의 비행정보를 수신하기 위한 추적레이더와 원격자료 수신장비를 갖춘 제주추적소가 지난해 말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면 하천리에 완공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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