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범대위, 8개 대안사업 이행 관철 위해 강력 투쟁 결의
[경북도민일보 = 황용국기자]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송재원·이세진·도한민)는 최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열고, `8개 대안사업 이행 없는 신한울원전 1·2호기 건설 중단’과 `신한울원전 3·4호기 추진 수용 불가’를 의결하고, 6만 울진군민의 힘을 결집해 강력한 투쟁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이날 범대위는 관내 사회단체 대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개 대안 사업 추진 현황’을 비롯한 한울원전 증기발생기, 유리화설비 문제 등 한울원전 관련 현안과 죽변비행활주로 폐쇄, 36호국도 교차로 건설 문제 등 울진 현안문제에 대한 설명을 가진 뒤 한울원전 관련 현안 문제 해결에 범대위의 역량을 결집해 강력하게 투쟁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범대위는 이날 “`15년 간 표류하는 8개 대안사업 미 이행’의 중심에는 정부와 한수원의 미온적인 태도가 자리잡고 있다”고 적시하고, 이날 임시총회를 기점으로 국회, 정부 기관과 한수원에 항의 공문 발송, 펼침막 게첨 등 홍보투쟁 전개와 함께 중앙정부 항의방문, 대규모 주민 시위 등 강력한 투쟁을 전개키로 의결했다.
범대위는 이날 총회를 통해 향후 세부 추진방향과 계획은 범대위 집행부로 위임키로 의결했다.
송재원 공동위원장(울진군의회 원전특위원장)은 “임시총회의 의결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집행위원회를 상시 가동하고 향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8개 대안 사업 이행 관철’을 위한 신한울원전 1,2호기 건설 중단 등 정부와 한수원을 상대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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