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1000만 관광객 시대 연다
  • 권재익기자
안동 1000만 관광객 시대 연다
  • 권재익기자
  • 승인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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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하회마을 세계유산 등재로 500만 돌파… 매년 늘어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 지난 2010년 이후 4년 연속 500만을 돌파하며 매년 국민 10명당 1명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안동은 지난 2005년 관광객 300만을 돌파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 2010년 하회마을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500만을 돌파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세계유산도시로 거듭난 2010년 530만 관광객이 찾았고 2011년에는 구제역 여파에도 불구하고 518만 명으로 선방한데 이어 2012년과 2013년에는 550만 명이 안동을 찾았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으로 148만명이 찾았고 이어 안동국제탈춤축제에 98만5000명, 민속박물관 65만명, 학가산온천 56만7000명, 지난해 개장한 유교랜드와 온뜨레피움 등 안동문화관광단지 34만명, 암산얼음축제 30만명, 도산서원과 이육사문학관 24만5000명, 봉정사 7만명 순이다.
 이와 함께 연간 5만 명이 넘는 고택체험객과 3만5000명의 도산선비문화수련원, 천지갑산과 학가산, 월영교와 호반나들이길 등은 통계에서 빠져 있어 실제 관광객은 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시가 추진하고 있는 2020년 연간 1000만 관광객 유치 청사진도 밝다.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봉정사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돼 새로운 세계유산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는 데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보유한 유교목판도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이달 중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폭발적 관광객 증가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1000만명 관광객 시대를 열기위한 인프라 구축도 순조롭게 추진돼 오는 4월이면 개목나루가 준공되고 권정생어린이문학관과 소천음악관도 상반기 중 문을 연다.
 임하호 수상레저타운이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이 한창이고 정하동에는 올 연말까지 조선판 사랑과 영혼을 주제로 한 원이엄마테마파크가 들어선다.
 도산 서부리에는 골목벽화와 아트승강장설치 등 예술마을로 조성되고 와룡면 태리에는 자웅암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또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새마을운동까지 근현대사의 생활양식을 후세에 전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생활변천사테마파크조성도 추진된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 파크는 도산면 동부리 일원 84만4782㎡ 규모의 단지로 조성돼 유교컨벤션센터와 세계유교박물관, 한국선비서원, 선비예술극장, 한국역사관, 무예체험관, 퇴계명상센터, 한옥 체험촌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신도청시대 개막과 함께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갈 것”이라며 “안동이 세계유산을 보유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시민의식도 함께 선진화 할 수 있도록 시민운동도 함께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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