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독도 동도에 이어 서도에 대한 첫 정밀안전진단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6일 “우리 영토로서 독도의 보전을 위해 서도의 지반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양부는 이달 중순 5억원을 들여 서도의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1년간의 용역을발주, 지반 안전성을 평가하고 경사면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한편 보수.보강을 위한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독도 서도는 해발고도 168m에 안산암·현무암으로 이뤄진 섬으로, 어업인 숙소가 있다.
해양부 관계자는 “독도는 형성된 지 오래돼서 부식.풍화가능성이 있고 낙석위험도 있다”면서 “서도의 지반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이 끝나면 처음으로 독도의 지반에 대한 자료가 구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독도의 지반에 대한 자료가 구축되면 영토 보전과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양부는 앞서 지난해 독도 동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동도 다섯곳에서 낙석 방지 보수가 필요한 수준의 균열을 발견해 보수·보강대책을 수립했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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