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청암재단 비전 장학사업 확대
대학생 100명에 4년 학비 전액 지원
포스코 청암재단이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에 대한 장학사업을 확대한다.
포스코청암재단은 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구택 이사장과 김석산 한국복지재단 회장 등 복지시설 관계자 20여명과 장학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 `포스코 비전 장학’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포스코 비전 장학사업은 전국의 230여개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를 받다가 대학진학으로 복지시설을 떠남으로써 홀로 학업과 생계를 병행해야 하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청암재단이 지난 2002년 부터 시작한 나눔장학 사업.
사업 초기에는 2년제 대학생에 대해 등록금의 90%를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4년제 대학생까지 범위를 넓혀 100명을 선발, 졸업때까지 대학 등록금 전액과 학비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6년간 460명의 장학생에게 지원된 금액은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을 포함해 총 20억원에 달한다.
특히 이구택 이사장이 지난해 인촌상 상금 5000만원을 기탁해 마련된 `이사장 장학생’도 2명 선발, 이날 장학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구택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올바른 품성과 부단한 노력으로 대학 입학의 영예를 안은 비전장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며 “우리의 인생은 노력한 만큼 그 가치가 높아지므로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가지고 국가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 9월 포스코청암재단 설립하면서 재단의 3대 핵심전략으로 △포스코 아시아펠로우쉽 △차세대 인재육성 △참여와 나눔실천을 정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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