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장애 어린이집 대상 실내 공기질 개선사업 지원
이날 현판식에는 대구지방환경청 정병철 청장, 포항제철소 김관영 행정부소장 등 많이 참석해 어린이집의 개선현황을 돌아보고 친환경 안심 어린이집 조성을 축하했다. `친환경 안심 어린이집’은 대구지방환경청의 특화사업으로 경북지역의 영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과 소음 개선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지정기탁금으로 이뤄졌으며, 포스코는 삼성전자, LG이노텍에 이어 기업으로서는 3번째로 본 사업에 참여했다.
장애 어린이 전문교육기관인 도움터어린이집은 그동안 실내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으나 비용부담으로 주저하고 있던 중 이번 환경개선 사업의 도움으로 친환경 안심 어린이집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주요 개선은 일반 페인트 벽지와 형광등을 친환경 벽지와 LED조명등으로 교체하는 등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도록 했다.
또 어린이들의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던 낡은 가구와 화장실을 친환경원목가구와 아동전용 화장실로 교체해 안전성과 활동성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5항목(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폼알데히드, 총부유세균)이 기존보다 평균 23% 저감됐으며, 특히 총부유세균은 68%까지 개선됐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친환경 안심 어린이집의 쾌적한 실내공간에서 어린이들이 편안하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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