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에서는 한국어를 배우러온 외국인 유학생 81명의 한국어학당 입학식이 열렸다.
지난해 9월부터 영남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중국 현지에서 운영 중인 `영남대-베이화(北華)대 한국어학당’을 수료하고 나머지 1학기의 한국어교육과정을 본토에서 마치기 위해 영남대로 온 중국학생 35명을 포함한 81명의 외국인 학생들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17세 소녀에서부터 대학을 졸업한 27세 청년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미국, 우즈베키스탄, 프랑스, 중국 등 국적이 다양한 이들은 한국어를 배우고 익힌 뒤 영남대에 입학해 정식 학위를 받겠다는 것이다.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입학식에 직접 참석한 베이화대학 동셩춘(50) 부총장은 “요사이 중국에서는 일본어보다 한국어를 배우려는 열기가 더 높다. 특히 한국의 대중문화와 IT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어학습 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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