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행정자치부가 인적교류를 위해 시행 중인 서기관 1대1 교류가 지원자가 없어 2주째 공전되고 있다.
특히 행자부 서기관의 경우 지난 12일 도청 정책기획관으로 전입했으나, 도청에서는 지금까지 희망자가 없어 후속 인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경북도에는 고시출신 사무관이 25명이나 있지만 희망자가 없다는 이유로 인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도 고위관계자는 “신청자가 없어 난감하다. 서열이 빠른 사람이 있지만 본인 동의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중앙부처 근무경력이 없으면 과장과 국장급 승진이 불가능하다. 희망자가 곧 나올 것으로 본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앞으로 과장과 국장급 승진 인사시 중앙부처 근무경력이 없는 직원은 철저히 배제할 것이다. 단순한 엄포(?)차원이 아니다. 김관용 도지사가 특별히 강조한 대목이다. 중앙부처와의 인적교류는 도정 발전은 물론 직원 개개인의 발전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민선4기 출범과 함께 중앙부처와의 정책교류와 선진 정책도입 등을 위해 중앙부처와의 인적교류를 추진, 행자부 소속 서기관과 도 소속 서기관의 1대1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나호룡기자 n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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