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의원, 이강덕시장 취임 축사서 통합리더십 조언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이 1일 “혼자서 꾸는 꿈이 아니라 53만 포항시민 모두가 함께 할 때 꿈은 비로소 현실이 된다”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포항시장 취임식 축사를 통해 “나를 따르라(follow me)는 일방적·권위적 관리자와 추종자에서 벗어나 우리 다 함께 가자(Let’s go)는 상호 동반적 시장과 시민이 되어 드높은 포항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위대한 시민은 선거 전에 분열되었다가 선거 후에 통합되지만 못난 시민은 선거 후에 더욱 갈등하고 분열된다”는 말로 박 의원은 계속 통합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새롭게 포항시정을 이끌어나갈 이강덕 포항시장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박 의원은 “지역의 단체장은 정치인이 아닌 지역행정가”라며 “단체장은 지역의 살림꾼, 행정가, 경영가로서 지역의 모든 갈등과 민심을 수습하고 포용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이 시장이 포항발전과 시정을 지혜롭게, 열정적으로, 검손하게, 소통하면서 진정성 있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시민이 원하는 포항의 진정한 현재와 미래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에 사업과 정책 결정의 기준과 가치, 선택과 판단을 두고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이 시장에 대한 무한 신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시작과 끝을 한결같이 해 현장을 누비고 시정에 매진해 준다면 꼭 `성공한 시장’,`발전한 포항’,`행복한 시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시장이 원활히 포항시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국비를 확보하고, 사업을 유치하고, 입법활동과 정책개발을 통해 포항이 신성장동력 체제 하에서 21세기 환동해 중심의 글로벌 포항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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