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왕경 복원해 세계속 경주 만들겠다”
  • 황성호기자
“신라왕경 복원해 세계속 경주 만들겠다”
  • 황성호기자
  • 승인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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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듣는다  

▲ 최양식 경주시장은 민선 6기, 신라 천년을 되살려 인구 30만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북도민일보 = 황성호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의 민선6기 경주시대 포부는 눈부시다. 가장 큰 시정 정책은 신라 천년을 되살리는 것이다. 천년 왕조시대를 재조명하는 신라왕경 복원 대역사를 이뤄 경주를 세계 속에 떠오르게 한다. 이 정책은 관광객이 몰려오는 새 시대를 열게한다. 경제를 살리고 따라서 시 인구 30만시대를 여는 것이다. 그리고 시정운영의 핵심과제를 시민 대통합에 뒀다. 최 시장은 현안 과제로 △시민이 행복한 부자도시 △품격 있는 문화·관광의 도시 △자연과 사람이 주인이 되는 교육과 생태도시 △농어민이 주인이 되는 신농어업도시 창조 등의 4대 정책의 틀을 짰다. 100년 경주 미래를 민선6기를 통해 열겠다는 야심찬 경주발전 비전을 밝힌 최양식 시장을 만나 신경주 개발정책을 들어봤다.
 

 -민선6기 시정 방향은
 “한마디로 경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데 행정력을 쏟을 방침이다. 시민화합을 위해 선거과정에 나타난 시민들의 지엄한 뜻을 겸허하게 받들고,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시민화합속에 경주가 안고 있는 현안문제를 풀고 미래 100년을 향해 진행할 것이다. 특히 문화융성시대를 감안, 세계적 역사도시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행정력을 쏟아 국가브랜드를 한층 높여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다질 것이다.”

 -경주발전 비전은
 “이번 시장 선거에서 6대 과제 100대 항목의 공약을 발표했다. 역점시책으로 신라왕궁을 복원해 역사문화창조 도시를 만드는 대역사를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다. 특히 균형발전을 통한 역동적·활력도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쏟을 것이다. 경주발전을 위한 6개 과제 100대 항목의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으로 반드시 지켜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
 
 -경주와 한수원의 관계 정립은
 “한수원은 중저준위방폐물유치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06년 1월 경주에 유치된 공기업이다.방폐장 건설지역인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에 짓고있는 본사사옥은 2015년 말 준공이 되며, 사옥이 문을 열면 한수원 직원과 시민은 한가족이 돼 시인구가 증가할 것이다. 한수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 경주 경제발전에 큰 보탬이 전망된다.특히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가 기대된다. 자사고 설립으로 지역우수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것이다. 따라서 경주시와 한수원은 지역 화합과 발전, 그리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매진, 상생의 동반자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월성1호기 계속운전은
 일본의 원전사고 이후 경주시민들도 원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게 사실이다. 따라서 수명이 다한 원전의 수명연장과 방폐장 안전성 문제 등에 많은 시민들이 불안과 우려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시는 시의회와 시민·환경단체와 함께 원전에 대한 안전성 제고에 더욱 노력을 쏟을 계획이다. 월성1호기 수명연장과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인 노후원전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해 확고한 안전성을 확인한 이후 재가동 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월성1호기 수명연장 허가 여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관련법과 절차에 따라 안전성을 심사해 최종 결정하게 되나, 지역의 여론을 바탕으로 원전주변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시의회,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민선6기 우선 사업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과 정비사업을 우선시하고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계획된 월성왕궁, 황룡사, 동궁과 월지, 신라방, 대형고분, 월정교, 쪽샘지구, 첨성대 주변 복원 등의 8대 핵심사업을 마무리해 우리나라 역사의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특히 신라왕경 복원사업은 옛 신라를 재발견하는 것으로 왕경 복원 대역사가 이뤄지면 천년 이상 왕조를 이어온 경주를 재발견하게 된다. 이는 곧 대한민국의 재발견과 같은 의미로 괸광경주의 이미지를 더욱 빛내고 세계화에 될 것이다. 경주는 천년 이상 왕조가 계속된,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역사의 도시이며 신라의 왕경을 복원함으로써 옛 신라를 재발견하는 것이 경주를 재발견하는 것이요, 이는 곧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는 것이다. 신라왕경 복원이 이뤄지면 관광 세계화의 새지평을 열게될 것이다.”
 
 -신라왕경복원사업 추진은
 “이 사업은 현 정부의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을 실현하는 역점시책이다.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경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관간 역할 분담을 통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진행되고 있다. 추진단은 협약에 따라 문화재청 6명, 문화체육관광부 1명, 경북도 1명, 경주시 4명 총 12명으로 구성해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되고 있다. 무엇보담 이 사업은 재원확보가 현안과제다. 이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26일에는 특별법 제정 중간보고회를 거쳐 4월에 특별법(안)을 마련했다. 주요 법안 내용은 대통령 소속 하에 신라왕궁 등 복원·정비위원회의 설치, 복원·정비 기금 조성, 특별회계 설치, 그리고 복원·정비 후의 활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특별법안은 지역 국회의원과 협의해 올해 하반기 국회에 발의할 예정이며 이 법이 통과되면 국비예산확보 문제가 풀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이다.”
 
 -인구 증가의 대책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우선이다. 신라왕경 복원 등의 대형프로젝트를 서둘러 완공시켜 경주를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고, 화백컨벤션센터 등의 건립으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미래형 비즈니스 도시를 탄생시키면 자연히 시 인구가 늘어나기 마련이다. 시는 현재 25만 시인구를 3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인구 증가와 관련, 한수원의 경주시대가 열리면 한수원 가족이 경주에서 살게된다. 또한 계열기관인 동해안원자력 클러스터, 한수원연관기업 및 연구소 등이 들어오게된다. 양성자가속기 연구단지도 가동되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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