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계열사 지배구조 재편
  • 이진수기자
포스코, 계열사 지배구조 재편
  • 이진수기자
  • 승인 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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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AST·포스코TMC, 포스코P&S로… 엔투비는 포스메이트로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는 8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3개 자회사를 손회사로 편입하는 등 계열사 지배구조를 재편했다.
 손자회사로 바뀌는 계열사는 포스코AST, 포스코TMC, 엔투비 등 자회사 3곳이다.
 포스코가 그동안 직접 보유하고 있던 포스코AST 지분 100%와 포스코TMC 지분 34.2%는 철강재 가공·유통 자회사인 포스코P&S에 현물 출자 형태로 넘어간다.
 또한 엔투비 지분 32.2%는 포스코의 부동산 관리 자회사인 포스메이트 밑으로 들어간다.
 이는 포스코P&S와 포스메이트 같이 전문성 있는 중간지주회사가 사업성격이 유사한 손회사를 통합관리해 업무 중복을 막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P&S,포스코AST, 포스코TMC는 각각 탄소강, 스테인리스, 전기강판을 주력제품으로 하는 유통·가공회사로 호황기에는 제품별로 전문화하는 것이 마케팅과 수익성 확보에 유리했으나 불황기에는 통합관리하는 것이 간접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엔투비를 자회사로 두는 포스메이트의 경우 건물임대, 유지보수에 더하여 소모성 자재 공급까지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포스코는 지난 5월 1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핵심사업 정리, 재무구조 개선, 지배구조 및 경영효율화 등 3대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최근 재무구조 개선의 첫 단추로 LNG터미널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했다.
 비핵심사업으로 분류된 포스화인, 포스코-우루과이는 매각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계열사 지배구조 개편은 업무 중복을 없애 신속한 의사결정과 재무적 건전성을 높여 기업 가치를 향상하는 차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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