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주민 찬반 엇갈려
  • 황경연기자
상주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주민 찬반 엇갈려
  • 황경연기자
  • 승인 201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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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일부 주민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유치 반대”

[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상주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유치 관련 지역주민들의 찬·반이 엇갈여 주민들간 분쟁조짐이 보이고 있다
상주시 공검면 지역민들은 지난 12일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유치 반대 공검지역 대책위원회’ 발족식과 고유제를 열고 최영근·안진기 씨를 공동위원장으로 선출, 반대활동에 들어갔다.
대책위는 결의문을 통해 “공검면 일대 주행시험장 유치를 전제로 상주시와 한국타이어 간에 체결된 투자양해각서는 면민의 동의를 얻지 않아 원천 무효”라며 “타이어 제조공장과 주행시험장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고 공해만 배출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타이어는 작년 3월 대전공장 생산직원 3명이 잇달아 숨지는 등 근로자 사망사건으로 끊임없이 구설에 오른 문제 기업”이라며 “주행시험장 백지화를 전제로한 원점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걸어 당선된 이정백 시장은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찬성주민들은 “유치 반대의사를 표명한 주민 가운데 일부는 한국타이어 유치지역에 자신의 소유 땅이 없거나 토지가 편입되지 않은 주민들이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다”며 “한국타이어 유치로 인해 한마을의 공동체의식에서 이웃간의 분열과 시기하는 마음이 매우 우려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9월 경북도, 상주시와 `테스트 엔지니어링 센터’를 건립하기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산업단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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