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ℓ당 100km가는 르노`이오랩’에 포스코 강판 3개 적용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가 르노와 손잡고 연비개선 효과가 뛰어난 자동차 강판을 적용하는 차량 경량화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르노의 플러그인(충전식)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이오랩(EOLAB)에 새로 개발한 강판 3종을 처음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이오랩은 1ℓ의 연료로 100㎞까지 달릴 수 있는 고효율 소형차다. 긴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포스코가 만든 차량용 강판을 사용, 무게를 최대한 줄였다.
포스코는 열처리 프레스형강과 트윕강, 마그네슘 판재 등 3가지 강판을 르노에 공급했다.
철강사로는 포스코가 유일하며 나머지 타이어, 시트, 브레이크, 차유리 등은 모두 유럽계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경량화 기술력과 솔루션 마케팅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다”고 말했다.
포스코와 르노사는 지난 2012년부터 차량 경량화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활동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자동차 강재 기술 개발을 위한 양사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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