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도난사고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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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철, 도난사고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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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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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지금은 한 해의 농사를 위해 이른 봄부터 한여름의 무더위까지 겪으면서 일을 한 결과를 수확하는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
 젊은 사람이 없는 농촌에는 70~80대의 할아버지가 경운기를 몰고 다니는 것을 보면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농촌 실정이 이러할진대 꼭 이런 시기를 틈타 애먹고 수확한 건고추 등 농산물은 물론 집에 보관하고 있는 귀금속이나 현금을 절취해 가는 절도범이 기승을 부린다.

 우리 농가에서는 이런 것에 대비하여 집을 비울 때 다음의 몇 가지를 명심하여 도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이다. 첫째는 아무리 미더운 농촌지역이지만 문단속을 잘해야 하고, 둘째, 현금과 귀금속은 금융기관이나 가까운 파출소에 보관하고, 부득이 집에 보관할 경우에는 반드시 통장과 도장을 분리하고 비밀번호는 나만이 아는 은밀한 곳에 적어두어야 한다. 셋째, 작은 시골 마을에 낯선 사람이나 외지차량이 돌아다닐 때는 112나 관할 파출소로 신고하여 경찰이 와서 검문을 하는 등 확인 하도록 해야 하고, 특히 고추 건조기를 가동 할 때는 소음이 심하므로 심야에 집에 사람이 있더라도 창고문 시정을 잘 해야 한다. 그리고 가을철 운동회나 시장일 또는 마을단위 나들이를 할 때는 반드시 파출소에 신고하면 경찰이 집중 순찰을 하고 순찰 결과 등 이상 유무를 휴대폰으로 이장이나 신고자에게 보내 주기도 한다.
 물론 예전에 비해 산간도로 주요지점과 마을간에 CCTV 설치를 증가 설치되었고, 수확기 특별 방범활동으로 경찰이 주·야간 순찰을 실시하고 홍보도 하고 있지만 `열 사람이 한 명의 도둑을 당하지 못한다’는 말도 있듯이 내 스스로가 도난 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또한 경찰과 협력하여 노력한다면 충분이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임진식(청송경찰서 생활안전계장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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