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의 법원에서 탈레반 조직원이 27일 오후(현지시간) 자살 폭탄 공격을 가해 검사 6명을 포함해 11명이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폭탄을 실은 차가 쿤두즈 법원 내 검찰 사무실 쪽 출입구를 들이받으며 폭발하고 나서 폭탄 조끼를 입은 테러리스트 3명이 건물 안으로 들어와 경비 병력과 교전을 벌였다고 신화 통신 등에 설명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인정했으며, 판사와 경찰 등 모두 23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아프간 탈레반은 지난달 29일 출범한 아슈라프 가니 정부의 정통성을 부정하며 “순수 이슬람 정부를 세울 때까지 지하드(성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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