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희귀종`미선나무’자생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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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희귀종`미선나무’자생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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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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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 한 야산일대에서 발견된 미선나무 군락지의 미선나무가 흰 꽃을 활짝 편 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영남지역 최초 50여 그루 군락지 찾아내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내에만 그 것도 충북지역을 위주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선나무 자생지가 안동에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쌍떡잎식물로 높이 1m정도에 3월경 희거나 붉은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특징을 가진 미선나무는 산림청의 희귀·멸종위기식물, 환경부의 보호식물로 지정돼 있는 희귀종.
 특히 국내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5곳의 자생지 가운데 4곳이 충북 지역에 밀집돼 있고 이 4곳을 포함해 국내에 다섯 곳에 불과할 정도로 희귀종인 미선나무가 이번에 강원, 영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안동의 한 야산에서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미선나무는 안동지역 한 야산 일대 1000㎡에 50여 그루가 100m 정도로 넓게 퍼져 군락을 이루고 흰색의 꽃을 활짝 편 채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사고 있다.
 미선나무를 발견한 안동대 생명자원과학부 정규영교수는 “충북지역을 위주로 자생하는 미선나무가 안동에서 발견된 것은 상당히 의외로 좀 더 세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며 “국내 최초의 자생지였던 충북 진천군 초평면과 북한산 일대의 미선나무는 남획으로 거의 멸종된 상태로 국내에서 사라지면 세계적으로 멸종되는 것이기에 생물자원 보호 차원에서도 보호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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