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시아와 北문제 긴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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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시아와 北문제 긴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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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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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탄도미사일 국제적 위협 해결 협조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내주 러시아를 방문하기로 한 데 대해 “러시아와 북한 문제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북 압박이 더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핵 야망에 대한 우려를 러시아와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보도를 봤다”고 전제해 미국 정부가 북한의 최근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어 “우리(미국 정부)는 북한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 러시아와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있고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북한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국제적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는 물론 많은 파트너 국가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번 방문과 관련해 더 구체적으로 발표할 내용은 없지만, 미국정부로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 러시아 간 관계 개선으로 미국 등이 북한을 압박하기 더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물음에 “그런 염려는 없다고 본다. 북한의 야망(핵 및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양측(미국과 러시아)의 우려를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와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2인자’인 최룡해 비서는 김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17∼24일 러시아 모스크바 등을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등과 만나 김 제1위원장 친서를 전달하고 양국 간 현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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