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 농림부사업비 확정 추진
영천시는 올 10월 초 제5회 영천한약축제와 더불어 전국 한방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영천시에 따르면 농림부사업으로 추진하는 `07년도 우수향토음식 발굴사업 지원계획에 따라 영천시에서 적극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정받아 추진하게 됐으며, 농림부장관상과 도지사, 시장 및 전통음식연구소장 등의 상장과 상금이 주어질 계획이다.
영천시는 이번 한방음식경연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권위 있는 대회로 만들고자 관련대학과 식품개발연구원, 전통음식연구소 등과 긴밀히 협조해 전국 한방요리의 명인과 단체의 수준 높은 전통 한방요리가 출품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한방요리의 지속적인 발굴과 개발을 위해 한방요리경연대회를 매년 개최해 영천한약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통 한방요리의 발굴과 전승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천시에서는 한방요리(약선)의 보급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영천한약축제에서 한방차, 한방 떡, 약술 등의 무료시식회를 열어왔으나 일반인들의 기호에 맞고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재료의 선정과 표준화된 요리방법 등의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국 한방요리경연대회를 계기로 한방요리 개발에 많은 관심을 두게 되어 한방요리를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천한약축제는 지금까지 4회를 거치면서 매년 20만명 이상이 찾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잔치로써 해마다 새로운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거리를 개발해 전통한의약이 단순히 의료와 생산·유통에 거치는 것이 아니라 한방의 다양한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영천시에서는 2005년 9월 재정경제부로부터 영천한방진흥특구가 지정돼 한방특화도시 조성에 적극 나서는 한편 전통 한약재유통시장과 한방의료 분야의 명성을 잇는 것은 물론 한방자원의 적극적인 발굴을 통한 한방자원의 다양화와 산업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천/김진규기자 k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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