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철 헌재소장
[경북도민일보]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이해 헌법재판소 가족 모두와 함께 국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헌법재판소는 새해에도 모든 국민의 기본권을 그늘과 사각지대가 없도록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9월 세계헌법재판회의 3차 총회에 참석한 109개 주요 국가들과 국제기구 대표들은 대한민국의 번영과 민주주의, 한국 헌법재판소의 역할과 기여에 찬사와 지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이와 같이 세계적으로 위상이 확고히 자리잡게 된 것은 모두 국민 여러분의 피땀 어린 노력과 성원이 바탕이 됐기에 가능한 일이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인정과 위상에 걸맞게 사회변화와 시대의 흐름을 읽고 국가와 사회의 통합을 이루며 인권을 위한 국제협력을 선도하는 헌법재판소가 되겠습니다.
항상 믿음을 갖고 헌법재판소를 지켜봐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헌법재판소는 국민 여러분의 요구와 희망을 더욱 고민하고 충실히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우리나라의 국운이 더욱 높이 치솟고 국민 여러분 모두가 늘 기쁨과 행복을 가득 누리시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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