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농기센터 `원스톱 영농서비스’
“농사철이 되어 이앙기를 고치려고 나왔는데 농기계 수리도 해주고 컴퓨터가 설치된 버스에서 볍씨소독과 고추농사교육도 자세히 해주니 편리하지요.”
장원재(58·칠곡 석적읍 망정리)씨는 그 전 같으면 왜관까지 나가서 농기계를 수리해 오는데 하루 걸리고 금방 잊어버리는 농사기술도 자주 물어야 하는데 두 가지 일을 한번에 다 처리했다며 만족해 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주기룡)는 올해 45인승 버스를 구입해 `찾아가는 영농서비스’를 실시, 벼농사, 원예농사에 대한 교육과 면담뿐만이 아닌 농기계 수리팀이 고장난 농기계도 고쳐주는 원스톱 영농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칠곡농기센터 김정현 석적상담소장은 “낙동강변의 너른 들에는 참외, 벼농사가 이루어지고 면적이 큰 농가도 많지만 골짜기 지역에는 영농규모도 적고 노령의 주민들이 많기 때문에 영농에 대한 기술전달도 그때 그때 필요한 시기마다 새로운 것들을 전해야 하므로 농사정보를 다운받아 마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농기센터는 올해 관내 242개 부락을 대상으로 주 4회 총 150여회의 마을 출장을 통해 약 2000대의 농기계 수리를 계획하고 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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