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거리 유망주인 이수환은 지난 14, 15일 이틀간 충남 홍성군 홍주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이 대회 남중등부 800m와 1500m 종목에 참가해 각각 2분13초67과 4분25초34를 기록하며 우승을 거머 쥐었다.
특히 레이스 중반부터 막판 스퍼트를 벌여 초등부 때부터 라이벌 관계였던 피승희(2분16초09, 4분28초34)를 각각 3초차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월등한 기량을 과시했다.
대흥중은 이수환 외에도 골고른 입상 성적을 올렸다.
던지기 종목에 나선 김민준(1년)은 창(17m99), 원반던지기(28m94)에서 각각 준우승과 3위의 성적을 올렸고, 김찬희(2년)는 포환던지기(12m92)에서 3위에 올랐다
또 멀리뛰기의 오길만은 5m53을 뛰어 역시 준우승을 했다.
여중부에서는 박미지(2년)가 장거리 종목인 1500m와 3000m 종목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 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에서 주최한 이 대회는 어린 꿈나무 육상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해마다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 각 시도의 육상선수 가운데 최종선발된 소수 정예원만이 육상연맹에서 실시하는 특별훈련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이수환 등 5명은 오는 25일 대전한밭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차 선발전에 참가하게 된다.
대흥중 김녹경 코치는 “(이)수환이는 최종 선발은 문제없고, 특별훈련 선수관리 시스템을 속에서 더 큰 선수로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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