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재·보선 선거전이 중반전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17일 대구지역 3곳 선거구의 후보자들은 표심을 잡기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광역의원 선거구인 서구 2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박주영후보는 17일 만평로타리 등지에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대구의 미래와 서구의 미래를 위해 한나라당인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강조했다.
무소속 서중현후보는 북비산로터리와 대평리시장, 대영학원, 원대동, 만평로타리 등 주민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지표 다지기에 나섰다.
서 후보는 이미 노년층에 대한 지지기반이 확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30~40대 중년층을 파고드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무소속 정수용 후보는 지역방송인 대경방송에 출연,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진짜 일꾼이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서구의 장기 발전을 위해 자신에게 한표를 던져 줄 것을 호소했다.
무소속 이정 후보 역시 지역을 돌며 표심잡기에 분주했다.
기초의원 선거구인 대구 수성`나’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장옥자 후보는 17일 오전부터 황금시장과 범어시장,대동시장, 남부시장 등 재래시장을 돌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장 후보는 이날 유권자들과의 접촉에서 “현정권에 대한 준엄한 심판과 지역을 위해 일할 참 일꾼이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표를 부탁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병욱 후보 역시 황금과 범어, 남부 시장 등 지역의 주요 재래시장을 누비며 한표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특히 서민들의 표심을 공략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수성구 지역의 발전을 위해 누가 적임자인지를 알리는 것에 주력했다.
기초의원 선거구인 남구 `나’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승교 후보는 오전 7시부터 대명 2동에서부터 대명5동을 샅샅이 누비며 표심을 다졌다.
김 후보는 특히 남부경찰서와 명덕시장 등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무소속 이정 후보도 새벽부터 지역을 돌며 한 표를 부탁했다. /김강석기자 k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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