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원 “내가 우즈벡 격파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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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원 “내가 우즈벡 격파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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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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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대표팀 사령탑 핌 베어벡 감독이 지난달 28일 우즈베키스탄과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감각적인 발리슛 골을 포함해 `나홀로’ 2골을 터트린 한동원(성남)을 평가한 말이다.
178㎝, 70㎏의 준수한 체격에 번뜩이는 골 결정력으로 무장한 한동원이 2008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진출을 향한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나선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오후 9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센트럴 아미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의 유럽’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올림픽축구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13일부터 현지적응 훈련을 펼치고 있는 베어벡호는 2월28일 예멘과 홈 1차전 1-0 승리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 원정(3-1승), 우즈베키스탄 홈 경기(2-0승)까지 시원스레 3연승을 달리면서 한껏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이번 원정경기 승리를 통해 4연승으로 일찌감치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국의 신나는 상승세는 올해 눈부신 골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는 한동원의 발끝에서 시작되고 있다.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는 한동원은 비록 스물 한 살의 어린 나이지만 K-리그 6년 차인 베테랑이자 한국 프로축구 최연소 출전 기록(16세1개월)을 보유한 주인공이다.
특히 한동원은 UAE전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연속 2골씩 터트리면서 박주영(서울)의 `배치기 퇴장’에 따른 출전정지 처분의 공백을 제대로 막고 있을 뿐 아니라 7일 울산 현대와 K-리그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면서 골에 대한 자신감이 한껏 차오른 상태다.
베어벡 감독은 이근호(대구)-양동현(울산)-이승현(부산) 스리톱을 필두로 한동원에게 공격형 미드필더와 함께 섀도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겨 우즈베키스탄 공략의 시발점을 이루겠다는 계산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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