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이병석 의원(포항 북)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배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의원은 18일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범국민 점자명함사용 캠페인’ 행사를 주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상득 국회부의장(포항 남·울릉)과 시각장애인인 정화원의원과 공동주최한 것으로 시각장애인들과의 폭넓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지난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와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전 국민이 하나가 되는 이른바 전 국민운동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점자 의정보고서를 만들어 지역 내 시각장애인들에게 발송하는 의원으로도 유명하다.
선거 때 후보들이 시각장애인들의 표를 얻기 위해 점자 선거홍보물을 만드는 경우는 흔하지만 당선된 뒤 의정보고서를 점자로 만드는 경우는 거의 전무한 상태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점자 의정보고서가 시각장애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점자 의정보고서를 발행해 시각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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