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포항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비사업 2개 분야 공모에 지원해 모두 선정됐다.
　첫 번째 국비사업은 ‘오감체험 예술탐방’으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뮤지컬, 음악 등을 통한 공연감상 교육을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입식 예술 감상이 아닌 대상자가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감상프로그램으로 체험을 통해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총 6기수로 기수 당 5회 교육을 한다.
　두 번째 국비사업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운영사업’으로 ‘신나고 즐거운 미술관 나들이’를 제안해 선정됐다.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 방법·예절 교육을 시행한다.
　8주차 교육과정을 3차례 운영한다. 체험학습으로 팝아트, 포스트모더니즘 등 현대미술 작품을 직접 제작해봄으로써 작가의 창작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오는 3월 개통하는 ‘포항-서울간 KTX’직결선 개통에 따른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일환으로 코레일과 포항시(전통문화체험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연계 숙박·체류형 프로그램, 지역문화유적탐방, 영농체험, 전통문화체험, 한옥 숙박체험, 전통시장탐방 등 다양한 계절별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융성은 창조경제의 토대가 될 수 있는 근간으로 새로운 교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21세기의 주요 성장 동력”이라며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계기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