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면서 유명해진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과 같은 형태의 `소액금융대출(마이크로 크레디트) 은행’이 대구에 설립된다.
지난해부터 대구에서 소액금융대출은행의 설립을 추진해온 `대구·경북 마이크로크로디트(사회연대은행) 준비모임’은 오는 27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대구·경북지역 마이크로 크레디트인 가칭 `작은은행’의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정홍규 경산성당 신부와 허 운 동화사 주지가 공동대표를 맡고 각계 인사 7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작은은행은 창립총회에서 이사회를 구성하고 정관과 사업계획서를 확정할 계획이다.
작은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발기인들이 일인당 50만~1000만원을 출연했다”며 “시내(반월당)에 사무실을 마련해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대출 사업을 벌이면 지역 저소득층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