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5개 시·군 손잡고
친환경 통합관광 활성화
  • 김대욱기자
동해안 5개 시·군 손잡고
친환경 통합관광 활성화
  • 김대욱기자
  • 승인 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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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억 투입 지오투어리즘 활용 사업 내년까지 진행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시가 지오투어리즘을 활용한 동해안권 친환경 통합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시는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과 지역단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 지질공원 등재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해 7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협의회가 주관한 ‘2014년 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된 경북도의 ‘동해안 5개 시·군(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지오투어리즘(Geo-tourism)을 활용한 동해안권 친환경 통합관광 활성화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지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총 사업비 27억4000만원(국비 24억6600만원·지방비 2억7400만원)으로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동해안 친환경 통합관광 활성화 기반조성과 통합관광브랜드 개발 및 경쟁력 강화, 홍보마케팅 기반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포항시는 총 5억9000만원(국비 5억3100만원·시비 5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일 달전 주상절리, 호미곶 구룡소·해안단구, 송라 내연산계곡, 두호 화석산지 등 5곳을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하게 된다.
 이날 사업설명에 나선 경북대 장윤득 교수는 지역민들에게 생소한 지질공원의 개념과 지질공원으로 등재될 경우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지질공원이 규제를 강화시킬 것이라는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시키고, 서울-포항 KTX개통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지역브랜드 가치상승으로 지역 특산물 판매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포항시 이점식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지역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 올 모태가 될 것”이라며, “국가지질공원 등재를 넘어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세계지질공원 등재까지 경북대와 지역민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오투어리즘이란 지질공원(Geopark)과 관광(Toursim)의 합성어로 지질공원을 기반으로 기타의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 고고 등 인문사회적 특성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프로그램을 뜻한다. 또 지질공원이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보전가치가 높은 지질명소 뿐만 아니라 훼손된 지질학적 관련 지역(폐광산·절개지·지질발생지 등)을 활용함으로써 희귀하고 교육가치가 높은 지질명소를 보존·교육하고 관광자원화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과 우리나라(환경부) 국가지질공원 제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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