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산업 부문별 불균형 해소해야”
  • 이진수기자
“물류산업 부문별 불균형 해소해야”
  • 이진수기자
  • 승인 20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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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포항 물류산업 구조 변화·향후 정책 과제’ 보고서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경제의 발전을 위해 물류산업의 부문별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최근‘포항지역 물류산업의 구조 변화와 향후 정책 과제’의 보고서에서 포항이 환동해 중심도시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물류산업의 각 부문별 불균형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물류산업 부문중 유통, 영업, 노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재편 노력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KTX포항역사와 시내 및 주요 항만과의 화물 및 여객수송채널의 확충과 이와 연관된 화물 포장부터 검수 등 관련 서비스업과의 연계강화 에 대해 업계에서 토론과 협의를 통해 효율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부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높았던 창고 및 운송지원 서비스업은 동 업종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보관 및 창고업의 주요 업체가 전무하기 때문에 포항시가 물류 및 항만을 통할하는 허브 도시로서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취약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산물의 단순 보관부터 가공식품화와 수출를 위해 유통과정간의 시간적·공간적 불균형을 조절하는 일반창고업, 냉장 및 냉동창고업, 농산물창고업 등과 같은 기초 인프라와 관련된 부문의 육성도 언급됐다.

 물류유통시스템에 있어 보관 및 창고부문은 영세 소규모에 그칠 경우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일정 규모 이상 물량의 수용력이 확보되지 못할 경우 분할 수용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향후 체계화된 물류의 흐름과 물동량을 고려한 최적의 위치에 관련시설 및 인프라의 용량 확충 등을 위한 업계와 지자체의 지원협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또 운송업은 인적, 물적 물류의 흐름과 상관관계를 가지며 이러한 흐름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주민 불편, 산업물류 이동의 차질과 같은 부작용은 물론 물류산업의 경영 효율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통구조의 효율화와 선진적인 물류시스템의 구축은 지역 소비자물가의 안정화를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말 개통될 포항~울산간 고속도로의 경우에도 기존 포항~경주~울산으로 이어지는 자동차관련 서플라이체인이 포항~울산으로 직결됨에 따른 새로운 물류 흐름에 유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 관계자는 “포항철강공단, 포항블루밸리산단 등 산업물동량의 수급과 도로교통망의 흐름을 점검해 KTX포항노선, 포항~울산고속도로의 개통이 지역 물류산업과 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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