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감각 돋보이는 궁중장신구 만나세요
  • 이부용기자
현대적 감각 돋보이는 궁중장신구 만나세요
  • 이부용기자
  • 승인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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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공예가 서지민 ‘궁중옥展’ 1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 한국에서만 생산되는 옥으로 제작되는 궁중옥은 장수와 행운의 상징이다. 조선조 500여년간 옥새, 옥책, 편경, 특경 등 왕실에서만 사용된 옥을 재료로 대물림의 품격 있는 공예품이다.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궁중옥(宮中玉) 장신구 제작에 혼신의 힘을 다해온 옥공예가 서지민의 ‘궁중옥展’이 오는 1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대구 중구) B관에 마련된다.
 옥은 예부터 중국에서 받들던 귀석으로 지극히 높으며 견줄데 없이 뛰어난 것으로 ‘군자는 몸의 덕을 옥처럼 닦아야 한다’고 했다.
 궁중옥은 세종 8년(1426)에 처음으로 채광돼 옥새, 궁중악기 등으로 사용돼온 한국산 보석.
 일제 때 폐광됐으나 서 작가가 40여년전 찾아내 연구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한국에서만 생산되는 옥으로 제작되는 궁중옥은 장수와 행운의 상징으로, 조선조 500여년간 옥새, 옥책, 편경, 특경 등 왕실에서만 사용된 옥을 재료로 대물림의 품격 있는 공예품이다. 세계적인 이태리 돈보스코 보석박물관, 오스트리아 비엔나 광물박물관, 익산 보석박물관에 한국을 대표하는 보석으로 전시돼 있기도 하다. 
 서 작가는 경북여고 및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산업대학 금속공예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옥공예 전문가로 활동중이다.
 작가는 역사학을 전공하면서 박물관을 자주 드나들면서 우리 고유의 보석인 옥에 관심을 갖게 돼 대학원에 진학, 전공을 금속공예로 바꾸면서 오늘날까지 40여년 간 옥 개발연구에 힘쓰고 있다. 옛 고증에 의한 작품 및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장신구의 개발연구에 힘쓰고 있으며, 우리의 가치성, 문화적 전통성, 예술성을 살려 누구나 가보로 간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많은 작품을 선보였지만 유독 국내에서는 많은 전시를 가지지 못한 작가는 지난 2004년에 이어 11년만에 마련되는 이번 두 번째 전시이기에 더욱 풍성한 작품들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황제지보, 준명지보 등 옥새와 현종어보환수를 기념해 그간의 연구를 통해 과거 궁중에서 썼던 장신구나 양반집 여인네들이 착용한 장신구를 재현한 작품부터, 현대적인 감각을 살려 양장에도 착용할 수 있는 작품까지 옥으로 만든 목걸이를 비롯해 반지, 브로치 등 다양한 종의 장신구 100여점을 선보인다.
 문의 053-420-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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