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북본부 존치될까
  • 이희원기자
코레일 경북본부 존치될까
  • 이희원기자
  • 승인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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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본부 통합 개편 추진… 충북·강원과 합쳐질 전망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조직개편이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북본부(영주) 존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지난 2005년 1월 철도청에서 한국철도공사로 전환되면서 기존 5개 지방본부를 12개 지역본부로 개편한 코레일이 최근 12개 지역본부를 7개 본부로 다시 통합하는 개편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이 7개 본부로 통합을 추진할 경우, 기존 영주철도청에서 나뉜 경북본부(영주)와 충북본부(충북 제천), 강원본부(동해)의 통폐합이 불가피하다.
 현재 코레일은 지난 1일 자로 기존 12개 지역본부에서 일괄 처리해온 여객과 화물을 분리해 철도 물류부분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본사 소속으로 6개 물류사업단과 산하 89개 물류역으로 재편을 추진, 경북본부를 비롯한 12개 지역본부는 화물을 제외한 여객업무만 전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조만간 여객 업무를 분리통합 한다는 코레일의 방침에 따라 내부적으로 지역본부의 통폐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충북·강원 본부가 통합되면 충북본부와 경북본부로의 통합이 유력하나 충북본부는 직원 수와 물류 등 규모와 수익 면에서는 크지만 철도청 당시 영주에 지방본부를 두고 있었던 만큼, 상징적인 측면에서 경북본부로 통합이 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충북본부는 사무 공간 부족으로 청사를 신축해야 되지만 경북본부는 청사 신축없이 기존 청사를 리모델링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더욱이 강원본부는 직원 수가 적고 수익면과 지리적 요건이 불리해 경북본부 또는 충북본부로 흡수될 가능성이 크다.
 코레일 경북본부 관계자는 “경북본부로 통합이 유력시되고 있으나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직원은 100명에서 150명 규모로 늘리지만 화물을 분리해 사실상 옛 명성을 다시 찾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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