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수산자원硏, 어린 왕전복 2만마리 방류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수산자원연구소는 한때 멸종위기까지 우려됐던 독도 왕전복 자원회복을 위해 23일 독도에서 어린 왕전복 2만 마리를 방류한다.
특히 이번 방류는 도의원, 관계공무원 등 120명이 참가해 경북도의회의 독도수호 결의대회와 함께 실시해 독도사랑과 영토수호 정신을 높인다.
어린 왕전복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독도 고유 전복으로 분석된 어미에서 2013년 10월 채란해 18개월간 사육한 각장 4~5㎝급의 건강한 종묘이다.
껍질에 방류표지용‘칩’(GB2015)을 부착해 방류지역의 성장도와 해조류 조성에 따른 분포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독도 고유 전복 복원사업은 2007년 시작해 2016년까지 13만 마리 방류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10년부터 종묘생산을 시작해 지금까지 9만 마리를 방류했다.
왕전복은 독도, 제주도에 서식하며 일반전복에 비해 둥글고 다 자란 성패의 크기가 20㎝정도로 크며 육질 또한 우수하다.
이석희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본격적인 왕전복 대량생산에 돌입하면‘독도산(産)’브랜드를 앞세워 고소득 상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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