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역에 ‘왕전복밭’ 만든다
  • 백영준기자
독도 해역에 ‘왕전복밭’ 만든다
  • 백영준기자
  • 승인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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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수산자원硏, 어린 왕전복 2만마리 방류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수산자원연구소는 한때 멸종위기까지 우려됐던 독도 왕전복 자원회복을 위해 23일 독도에서 어린 왕전복 2만 마리를 방류한다.
 특히 이번 방류는 도의원, 관계공무원 등 120명이 참가해 경북도의회의 독도수호 결의대회와 함께 실시해 독도사랑과 영토수호 정신을 높인다.
 어린 왕전복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독도 고유 전복으로 분석된 어미에서 2013년 10월 채란해 18개월간 사육한 각장 4~5㎝급의 건강한 종묘이다.
 껍질에 방류표지용‘칩’(GB2015)을 부착해 방류지역의 성장도와 해조류 조성에 따른 분포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연구소 측은 방류에 앞서 어린 전복이 잘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인 암반 지역과 먹이가 되는 해조류 대황이 풍부한 지역을 사전 조사해 방류지점을 결정했다.
 독도 고유 전복 복원사업은 2007년 시작해 2016년까지 13만 마리 방류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10년부터 종묘생산을 시작해 지금까지 9만 마리를 방류했다.
 왕전복은 독도, 제주도에 서식하며 일반전복에 비해 둥글고 다 자란 성패의 크기가 20㎝정도로 크며 육질 또한 우수하다.
 이석희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본격적인 왕전복 대량생산에 돌입하면‘독도산(産)’브랜드를 앞세워 고소득 상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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