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역사회에 사랑의 온정을 나눴다.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제어봉사단은 지난 9일 자폐성 장애인 생활시설인 포항시 기계면 고지리의 ‘도움터 기쁨의 집’을 찾아 진입로를 포장했다.
　기쁨의 집은 진입로 일부 구간이 비포장 도로여서 적은 양의 비에도 진흙길로 변하고 군데군데 움푹 패기도 해 시설 차량이나 장애인 가족이 방문할 때 애를 먹곤 했다.
　이날 30여명의 EIC기술부 제어봉사단은 트럭 2대를 동원하는 등 대규모 봉사활동으로 진입로를 포장했다.
　후판부는 7일 자매마을 우목리의 죽전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70여명을 초청해 글로벌안전센터, 역사관, 제철소 등에서 체험학습 및 견학을 갖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기강판부 직원들은 흥해읍 칠포리를 찾아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회관에 안마기와 혈압기를 기증했으며,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염색 등 미용봉사를 펼쳤다.
　칠포1리 정학용 이장은 “마을 일을 도와주고 어르신들의 고민거리를 해결해주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