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5곳 관할 기초단체 참여… 총 연장 108㎞ 개설
[경북도민일보 = 윤용태기자] 대구시와 경북도가 상생협력 과제 가운데 하나로 추진하는 팔공산 둘레길 잇기에 속도를 낸다.
4일 시에 따르면 팔공산 둘레길 조성사업 구역에 있는 기초자치단체들이 조만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대구시와 동구, 경북도와 경산·영천시, 칠곡·군위군이 참여한다. 자치단체들은 팔공산을 순환하는 둘레길 조성을 조속히 끝내기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올해는 중앙부처를 방문해 관련 예산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부터 둘레길 조성에 본격 나서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팔공산 둘레길은 총연장 108㎞이다. 이 가운데 경북 구간이 74㎞, 대구가 34㎞이다. 이를 위해 모두 93억원(경북 65억원·대구 28억원)을 투입한다.
둘레길을 상생협력을 상징하는 사업으로 추친해 시·도 사이에 문화·경제 통합분위기를 확산한다는 목표다. 또 도시와 농촌을 연결해 지역간 화합과 교류 확대를 상징하는 숲길로 만들 방침이다.
대구·경북 명산인 팔공산을 찾는 다른 지역 탐방객에게도 우수한 자연환경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도는 관련 지자체와 협의해 숲길 정비, 안내체계 구축, 도보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환경 훼손을 막고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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