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5개 외주·공급사 학습근로자 1년간 교육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가 기업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일학습병행제를 실시한다.
일학습병행제는 재직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교육을 확장해 채용예정자(학습근로자)에게 해당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1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승인받은 포스코는 15개 외주파트너사 및 공급사의 학습근로자 65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1년 과정의 교육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폴리텍대학 교수 등 외부전문가 및 외주사·공급사의 교육담당자와 공동으로 회사별 직무를 분석해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했다.
학습근로자는 1년간 현장교사와 함께 일을 하면서 현장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받는 동시에 포스코에서 실시하는 집합교육을 받게 된다.
집합교육은 직무와 관련된 공통과목과 직장인으로서의 직업윤리 및 대인관계 등 직업기초능력을 학습한다.
포스코는 중소기업 인재양성과 함께 신입사원 채용에도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한다.
올해 말 국내 대기업 최초로 현장 신입사원 채용에 일학습병행제를 적용해 현장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포스코의 일학습병행제는 6월 29일 대통령 주재 핵심 국정과제 보고시 베스트 프랙티스로 소개된 바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기술교육그룹(054-221-5176, 5212)으로 연락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은 필요한 인재로 양성하고, 구직자는 학습근로자로 채용돼 임금을 받으면서 교육 훈련을 받는다. 상호 윈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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