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알리고 또 보듬는 전시가 열린다.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대전시실에서 기획전시 ‘지지 않는 꽃’을 연다.
내달 23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고의 만화가 이현세, 김광성, 박재동 등 22명이 참여한 만화작품과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오토마타, 소원벽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한편 ‘지지 않는 꽃’은 지난해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눈길을 끈 전시로 당시 일본은 정치성이 농후한 전시라는 이유로 축제 조직위원회에 전시 금지를 요청했지만 조직위는 위안부 문제가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여성 인권과 역사의 문제라고 반박하면서 전시를 진행해 1만 7000여명의 관객들이 전시를 관람했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문의는 1588-4925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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