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지사, 마중… 실크로드 탐험대원들 격려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유라시아 친선특급’을 맞이하기 위해 종착지인 독일 베를린으로 30일 출국했다.
지난 14일 서울역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발한 유라시아 친선특급은 장장 1만4400km 철의 실크로드를 달려 주요 거점도시들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외교부, 코레일과 함께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경북도는 참석자들 중 ‘철의 실크로드 탐험대’ 21명을 선발해 신라문화와 한국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알리고, 특히 오는 8월 경주에서 개최되는‘실크로드 경주 2015’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현지 시간으로 30일 오후 6시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한 김 지사는 첫 일정으로 파독 광부·간호사협회 회원 7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독일 중·남부 각지에서 달려온 이들은 잊지 않고 찾아준 김 지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면서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김 지사는 31일 베를린에 도착해 힘든 여정을 마친 21명의 철의 실크로드 탐험대원들을 격려하고 이어 전승기념탑에서 브란덴부르크문까지 2km를 걷는 통일기원 대행진에 참여한다.
특히 김 지사는 알리안츠 포럼 빌딩에서 개최되는 리셉션에 참석해 ‘실크로드국제문화포럼’창설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베를린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날 돌아오는 길에는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2015 밀라노 엑스포’한국관 1층 새마을관을 찾는다. 개도국 식량안보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안으로서 ‘지구촌 새마을운동의 성과와 가능성’을 소개하고 있는 이번 전시는 김 지사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결과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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