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재원기자] 포항의 한 여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께 북구 용흥동의 한 여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일부 투숙객은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여관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인해 객실 등 10㎡을 태우고 집기류가 그을려 1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객실 1층에서 최초 불이 시작된 점을 미뤄 방화로 의심하고 객실 투숙객 김모(39)씨 등 2명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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