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원가혁신 프로젝트 36개 공장 참여, 32곳 수행 완료… 내년 4월까지 3400억원 기대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4월 각 부서가 협업해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직원 업무협업공간인 포디치 개관으로 원가혁신 프로젝트 추진에 착수했다.
이후 포항제철소 화성부, 후판부, 선재부 등 11개 부서 36개 공장이 원가혁신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이 가운데 32개 공장이 8월 현재 프로젝트 수행을 완료해 총 2900건의 실행안을 도출됐다.
8월에 4개 공장의 원가혁신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전공장이 완료하게 된다.
포항제철소는 이에 따라 프로젝트 수행 2년이 되는 내년 4월까지 약 3400억원의 수익성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원가혁신 프로젝트는 △ 활동계획 수립 △ 문제점 분석 △ 개선안 도출 △ 아이디어 구체화 △ 실행 및 모니터링의 5단계로 진행되며 현장의 불필요한 낭비를 없애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프로젝트가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일조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1년 이상 모니터링을 수행한 일부 공장을 대상으로 단기 원가혁신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하기도 했다.
현업의 업무 부하를 최소화하고 성과 창출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젝트 수행 기간을 한 달 반으로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2후판·3전기강판 공장이 5월 11일부터 이 프로젝트에 착수해 총 124건의 신규 개선 착안점을 도출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낭비 제거와 원가혁신 활동을 위해 36개 공장이 참여했다”면서 “수익성 향상 등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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