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 방장의 방탕한 사생활… 성추문 등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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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사 방장의 방탕한 사생활… 성추문 등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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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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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소림사 방장스님의 성추문, 거액의 공금횡령 의혹이 점점 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9일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에 따르면 소림사 출신 스님 6명은 스융신(釋永信·50) 방장스님의 ‘10가지 죄상’을 중앙정부에 직접 고발하기 위해 지난 8일 베이징에도착했다.
 이들은 중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더는 참을 수 없어 당국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려 한다”며 스융신의 성추문과 공금횡령 등 각종 부정부패 의혹이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스융신에 대한 부정부패 의혹은 최근 소림사 신도를 자칭한 ‘스정이(釋正義)’라는 인물이 인터넷에 글을 올려 스융신이 두 개의 신분증을 갖고 정부(情婦)까지 두고 있으며 여러명의 여자와 관계해 애를 낳았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이런 가운데 스융신이 ‘허난(河南) 소림무형자산관리유한공사’의 주식 대부분을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 회사는 스융신이 소림사의 사업 확장을 위해 세운 것이다.
 상경인물 중 한 명인 스옌루(釋延魯) 스님은 언론과의 접촉에서 “스융신 모친 호적에는 ‘외조카’ 한(韓) 씨와 여섯 살배기 ‘외손녀’가 올라 있는데 한 씨는 (스융신의 내연녀인) 법사이고 ‘외손녀’는 두 사람의 딸”이라며 “스융신은 또 다른 내연녀 관(關) 씨 사이에도 24살 된 딸이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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