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서 은어 잡고, 추억도 낚았어요”
  • 채광주기자
“봉화서 은어 잡고, 추억도 낚았어요”
  • 채광주기자
  • 승인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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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은어축제 성료

[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팔딱이는 은어가 많은 이야기를 전해왔다.
 ‘은어가 들려주는 여름날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지난 1일부터 8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봉화은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메르스 여파, 폭염 등에도 축제 첫날 28만여명이 축제장을 찾는 등 축제기간 79만8000여명의 관광객이 축제기간 봉화를 방문, 경제적 파급효과도 24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우수축제로 선정된 봉화은어축제는 나비·반딧불이 체험관과 은어주제관이 운영돼 ‘청정 봉화’를 알렸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은어·송이테마공원까지 축제장을 확대, 트릭아트 포토존과 은어낚시터 등을 무료 운영했다.

 특히 올해 처음 운영된 은어낚시터는 은어반두잡이, 맨손잡이와는 색다른 재미로 가족단위 강태공들로 북적였다. 축제의 주 체험프로그램인 은어잡이체험은 2000여명이 동시에 내성천으로 뛰어드는 진 풍경을 연출했다.
 맨손잡이체험과 야간반두잡이체험 횟수를 늘여 방문객들이 주야간 어느 시간대나 체험 할 수 있었고 야간 반두잡이와 다양한 야간 공연으로 축제장은 8일 내내 불야성을 이뤘다. 
 올해는 은어잡이 유료 입장객을 대상으로 소형 승용차가 경품으로 등장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고 방문객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 지역축제 및 농·특산물 홍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축제 운영의 전문성 강화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노욱 군수는 “유례없는 폭염과 경기침체 속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봉화를 방문했다”며 “분야별 시설물 구축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축제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군 전역이 사계절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편의시설과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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