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경북 161·대구 19개 영업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ℓ당 70원~최대 100원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입된 알뜰주유소가 지역적으로 편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김상훈 국회의원(대구 서구)이 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 등 지방(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세종) 인구는 1479만에 알뜰주유소가 872개나 있는 반면, 수도권 및 광역권 대도시(서울, 경기,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의 인구는 3331만임에도 불구하고 알뜰주유소는 고작 270개에 불과하다.
특히 경북지역에는 알뜰주유소가 161개가 있고, 대구지역에는 19개가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실질적으로 최대 다수의 국민들께 저렴한 값으로 기름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대도시권에 인구비례에 맞는 알뜰주유소 설치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정책은 단순히 ‘점유율 10%’, ‘개수 채우기 식’으로 추진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이라며 대책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