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는 지난 15일 중국 우한에 위치한 글로벌 자동차사 동펑푸조시트로엥(DPCA)에서 기술전시회를 열고 자사 제품과 기술력, 우수 솔루션 사례를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DPCA는 1992년 중국 국영 자동차사인 동펑자동차와 글로벌 자동차사인 프랑스의 PSA가 공동설립한 합작회사.
　연간 75만대의 승용차를 생산하는 중국 후베이성 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사다.
　이날 전시회는 광치도요타, 광치혼다, 동펑닛산, FAW그룹에 이어 올해 중국 자동차사에서 포스코가 단독 진행한 다섯번째 기술전시회로 주력 시장인 중국에서 솔루션마케팅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동차강판, 전기강판, 스테인레스, 선재 등 자동차용 강재의 경쟁력 향상 및 원가절감·경량화·성능향상과 같은 포스코의 고객 맞춤형 솔루션 지원 사례를 전시해 고객의 눈길을 끌었다.
　솔루션 제공 프로세스 및 인프라를 알리는 코너도 마련해 솔루션마케팅에 대한 고객사의 이해를 높였다.
　이와 함께 포스코와 DPCA는 공동 프로젝트 수행과 기술협력 활성화를 논의했다.
　리오넬 리젠트 DPCA 기술부총경리는 “포스코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우리가 연간 10%의 원가절감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성식 포스코 상무는 “양사가 차량 경량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기술협의체 운영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