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내달초부터 토지 공급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녹지 비율이 높고 저층 위주의 정온한 주거환경을 갖춘 단독주택 형태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1-1생활권(고운동) 공동주택 2개 단지(L1·L10 구역)에 ‘단독주택 같은 공동주택’이란 신개념의 주거유형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마치고 다음 달 초부터 토지를 공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오에스건축사사무소(소장 정기정)가 제시한 안을 토대로 확정된 마스터플랜에따르면 단독주택의 쾌적성과 기능적 장점을 살리기 위해 ▲ 공동정원주택(타운하우스) ▲ 가구별 개인정원(포켓정원) ▲ 하늘정원(스카이가든) 등이 특화요소로 도입된다.
특히 6층 정도의 낮으면서도 다양한 주거형태가 복합된 공동정원주택(타운하우스)을 가로변에 일렬로 배치해 주변 단독주택과 융합하는 공동체 공간이 되도록 조성된다.
또 이번에 새로 시도되는 가구별 개인정원(포켓정원)은 거실과 난간(발코니) 일부를 휴식 및 각종 나무 식재가 가능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으로, 단독주택의 마당처럼 활용할 수 있다.
중간휴게층(어반보이드)도 적극 도입되고 주변 녹지와 연계되는 열린 공간(오픈스페이스)과 텃밭, 바비큐장 등도 도입된다.
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 “최근의 공동주택 분양 추세를 통해 다양한 주거형태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이번에 공급하는 2개 단지를 전 국민이 살고 싶어하는공동주택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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